현대건설, 카타르 4.3억 달러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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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카타르 도하랜드(Doha Land)에서 발주한 4억3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4천8백억원 규모의 '하트 오브 도하(Heart of Doha) 복합개발사업 1단계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복합개발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 총 55억 달러를 투자하여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최첨단 녹색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카타르 현지 업체 'HBK Contracting Co.'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수주한 겁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공사는 전체 5단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공사로, 현재 왕궁 뒤에 '왕궁 집무동과 경호동, 국립문서고, 복합문화센터' 등 왕궁 직속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이며, 오는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난 1982년 카타르 대표 건물로 꼽히는 도하 쉐라톤 호텔을 완공한 이래, 현재 카타르에서 발전/담수공장?비료공장?GTL공장 등 총 43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시공경험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25일) 카타르 도하 포시즌 호텔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도하랜드 CEO 이사 알 모한나디(Issa M. Al Mohannadi), 컨소시엄 협력사 HBK 대표 알 타니(Al Thani), 주 카타르 장시정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