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리스 지원요청에 신속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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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그리스 정부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IMF가 그리스로부터 대기성 여신의 지원을 요청받아 몇주간에 걸쳐 그리스 당국과 기술적인 문제를 놓고 긴밀히 협력해왔다"면서 "IMF는 그리스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과 24일 면담, IMF의 지원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IMF 관계자들은 IMF 실무팀과 그리스 당국이 이번주 초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긴급 자금지원 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로스-칸 총재는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앞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리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한가지 해법이나 손쉬운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