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공채 신입가운데 3명중 한명은 인턴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턴 채용의 비중이 신규 채용의 30.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인턴채용의 비중은 늘어 직원 1천명 이상 기업의 경우 신규 채용의 41.9%가 인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형래 스카우트 부사장은 23일 한국직업방송의 '잡투데이'에 출연해 "정부가 청년 인턴제를 도입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 삭감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인턴 채용을 늘렸기 때문에 인턴 비중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부사장은 "기업들이 자신의 회사에 적합한 신입직원을 선발하는데 인턴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직업방송의 '잡투데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방송되며 한국경제TV를 통해 오후 6시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