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회의 개막.. 은행세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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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가 올해 처음으로 오늘 저녁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올립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올해 첫 G20 재무장관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0시 반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이번 회의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장을 맡습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위기 이후 달라진 세계 질서에서 리더십을 검증받는 사실상의 첫 무대입니다.
회의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은행세 도입 같은 금융권 리스크 분담 방안을 논의한 뒤 에너지 보조금 문제와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은행세입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간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의 비예금성 부채 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과 보너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사전 조율과정에서부터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 차가 커 단번에 합의점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실한 금융기관에 부담을 지우려는 선진국과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게 우리의 몫입니다.
중국 위안화 절상과 출구전략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다시 고개를 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