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그린홈'으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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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구임대주택을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그린홈'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영구임대주택 7개 단지 8천808가구를 그린홈 시범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건설을 목표로 한 그린홈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며, 기존주택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부문의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그린홈 시범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 단지는 건설후 15년 이상 경과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서울 등촌7(1천146가구), 서울 중계3(1천325가구), 수원 우만3(1천213가구), 김해 구산(552가구), 대구 안심1ㆍ3(1천848가구), 전주 평화1(1천650가구), 제천 하소4단지(1천74가구) 등입니다.
국토부와 LH는 이들 7개 단지에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난방, 급탕,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항목을 중심으로 개보수해 그린홈 단지로 만듭니다.
세부적으로는 알루미늄 단층(3~5mm) 창호인 전면 발코니 새시와 후면 복층 세대 창호는 각각 플라스틱 복층 창호로 교체하고, 거실에는 세대내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설치하며 단지내 옥외 보안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게 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