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을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GS그룹은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 지원 성금으로 9억원을 KBS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조국 수호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천안함 장병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성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도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연배 한화 사회봉사단장은 특별생방송 프로그램인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진행하는 KBS를 찾아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희생자들의 직계.배우자를 위한 일자리 제공 계획을 발표한 한화는 23일 평택의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유가족들에게 취업 절차를 안내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