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하와이 틴 US에 당선 된 미모의 여고생이 갑자기 출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호주 데일리텔리프래프는 미스 하와이 틴 US에 당선돼 다음달 미스 하와이 틴 월드 대회 출전을 앞둔 셔릴 울프(18)가 지난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밀리라니 고등학교 교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돌연사 했다고 보도했다.

병원 측은 출혈설 뇌졸중이라고 판단했으며 이후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던 셔릴은 지난 19일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후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던 셔릴의 뜻에 따라 가족들은 신장과 췌장, 간 등을 기증해 환자 4명의 목숨을 살리게 됐다.

셔릴의 부친 알렌 울프는 "예상못한 모든 일들에 충격"이라며 "자신의 생명을 대신 주고 싶다"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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