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5번째 정보통신의 날입니다. 정부는 IT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정부는 IT관련 규제개선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정보통신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관행을 합리화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정보통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3D, 미디어산업 등 발전전략을 수립했으며 모바일 뱅킹 등 스마트폰 보안규제도 개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융합시대를 맞아 개방과 협력, 적극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IT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만들테니 기업들은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오늘 정보통신의 날 행사에는 역대 정보통신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 동안 정보통신 강국을 이끈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특히 최근 IT관련 정책 추진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냈던 방통위와 지식경제부가 올해부터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정운찬 총리,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채,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등은 하나같이 IT총괄 부처 신설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 정통부 장관 출신 CEO들은 IT총괄 부처신설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상철 통합LGT 부회장 (전 전통부 장관) "필요하다. 필요한데 구체적인 얘기는 이제 조금 더 검토를 한 다음에 해야할 것 같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