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신규 채용은 소폭 증가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4개 기업의 올해 신규 인력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3.1% 늘어나는 반면, 중소기업은 17.5%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도 전체적으로 지난해 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
미국과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를 두고 타협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캐나다가 이르면 5일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WSJ은 미국과 캐나다 관리들의 소통이 이날 내내 이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 간에도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미국은 이날부터 캐나다에서 수입한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상당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매겼다.이에 대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규칙을 따른다면 구제 방안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라고 타협안 도출을 시사했다.러트닉 장관은 같은 날 CNBC 인터뷰에서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관세 부과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재무부 장관과 통화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프로' 등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과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건설사들이 160여개국에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시설부터 오피스 빌딩·상업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공간 통합 관리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AI B2B 솔루션이다.'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해외사업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강소기업협회와 ‘강소기업 지원과 신규기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강소기업협회는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약 27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매칭,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추천한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외환 업무지원 등 금융서비스 혜택과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 서비스 ‘원비즈플라자’를 제공한다.2022년 9월 우리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원비즈플라자’는 중견·중소기업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구매, 공급, 금융, 경영지원 등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을 위해 파고다 교육그룹, 세무법인 다솔, 법무법인 민주, 법무법인 퍼스트, 서브원 등이 제공하는 기업경영 콘텐츠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뿌리이자 성장동력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강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BIZ프라임센터 등 기업금융 특화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