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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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최경환 장관)는 오늘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경부는 지난 3월초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리드할 성장 모멘텀 창출을 위해 기업의 글로벌 성공경험을 가진 민간의 핵심인재가 참여하는 전략기획단 설치 등 ‘지식경제 R&D 틀’을 전면 쇄신하는 '지식경제 R&D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황창규 단장은 플래쉬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D램과 플래쉬 반도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주도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바 있습니다.
황 단장은 "선진국 추격형 R&D 체제는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 선도형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ement)로 변신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강한 IT 기술과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우리가 잘하고 있는 주력산업을 융복합한 우리만의 독창적인 신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 단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인텔을 거쳐 지난 92년부터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공헌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