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인 이포카(IFAWPCA)대회가 대만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6개 회원국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21세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1, 2차 총회와 분과위원회, 지진·재난 관리세미나, 친선만찬과 문화행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건설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21세기의 환경 친화적 녹색 건설사업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포카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16개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로 1년6개월마다 순번제로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