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늘어난 실업자가 고용회복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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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난 1~2월 실업자가 늘어난 것을 실질적인 고용회복의 전조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실업률 5%,고용회복의 분기점’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고용회복 이전에 일시적인 실업률 상승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면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구직활동이 증가하지만 노동수요가 이에 부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빚어진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난 1~2월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났지만 그 대부분이 실업자 증가로 나타난 점,단기 실업자가 많아진 점,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가 크게 증가한 점 등이 이 같은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어 외환위기 이전이나 2003년 신용카드 대란 때에도 똑같은 상황이 빚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경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고용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회복 현상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노동시장의 체질 개선 등 장기적인 시각의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4.8%로 전달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하며 조사 대상 22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2월에도 4.9%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한경연은 연말께 실업률이 3.2%대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실업률 5%,고용회복의 분기점’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고용회복 이전에 일시적인 실업률 상승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면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구직활동이 증가하지만 노동수요가 이에 부응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현상이 빚어진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지난 1~2월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났지만 그 대부분이 실업자 증가로 나타난 점,단기 실업자가 많아진 점,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가 크게 증가한 점 등이 이 같은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이어 외환위기 이전이나 2003년 신용카드 대란 때에도 똑같은 상황이 빚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경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고용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회복 현상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노동시장의 체질 개선 등 장기적인 시각의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4.8%로 전달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하며 조사 대상 22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2월에도 4.9%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한경연은 연말께 실업률이 3.2%대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