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용산 신교통 '노면전차'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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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노면전차가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한강예술섬,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하나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신교통 수단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교통 수단으로는 '노면전차'가 확정됐으며 레일과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는 바이모달트램과 레일 위만 다닐 수 있는 일반 트램 중 서울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6월 최종 확정됩니다.
7.2km 길이로 건설되는 이번 노면전차 사업에는 총 3천4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400억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서울 강남과 강북 도심을 잇는 용산에서 강남구간 신분당선 복선전철도 민간투자사업 행태로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됩니다.
신분당선 복선전철은 7.5km 1천4천3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이 중 3천300억원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맡습니다.
이밖에 강변북로 구간 중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 구간을 8~12차선으로 확장하고 동작대교 북단과 강북 도심 연결을 위한 동작~서울역간 도로를 건설합니다.
특히 사업지 주변 한강로와 백범로 혼잡을 완화하고 상시교통정체구간인 삼각지 고가차도 개선을 위해 용산역 전면도로를 신설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51만여㎡ 부지에 인구 7만여명을 수용, 총사업비 28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국제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문화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