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윤영선 관세청장은 21일 서울세관에서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듣는다.

윤 청장은 간담회에서 한·EU FTA가 발효되면 관세 인하 효과가 큰 만큼 기업들이 수출시장 선점을 위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 강화 움직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기업이 세관에서 ‘인증수출자’로 지정을 받으면 FTA 특혜관세를 적용할 때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으므로 이 제도를 많이 이용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