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인력개발원, 중국 산림공무원 11명 대상 연수실시


산림인력개발원(원장 조병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4월 1~16일 중국 산림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사막화방지를 위한 산림관리과정’연수를 마쳤다.

중국의 산림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국의 임업과 산림정책을 중심으로 한 조림성공 요인, 산림병해충, 산불예방과 진화, 사방기술, NGO의 사막화방지 활동 등을 소개했다.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중국에 황폐지 복구 및 녹화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산림인력개발원은 지금까지 36명의 중국 산림공무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개발원은 앞으로 외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양묘, 조림 및 육림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중국의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중 양국간 우호 협력과 공무원의 네트워킹 및 이해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