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가 운영 중인 모바일 포털(ⓜ서울702) 서비스가 ‘세계정보기술올림픽(WCIT)’에서 공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바일 서울’은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20여개국의 공공분야 21개 기관의 정책사례와 경합을 벌인 끝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백악관의 ‘오바마 대통령의 열린정부계획’과 함께 공동 수상대상으로 선정됐다.시상은 다음달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WCIT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바일 서울은 시민들이 각종 시정정보와 생활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8개 분야 42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지난해말 현재 월 54만명의 방문자와 4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WCIT는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행사로 ‘IT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서울시 모바일 포털을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702를 입력한 뒤 핫키(네이트,쇼,오즈)로 ‘m.Seoul’로 접속하면 된다.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데이터 통화료는 이동통신사별 요금에 따라 별도 부과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