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 낭비없는 예산집행 등 강조


제28대 노대래 신임 조달청장(54)이 16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사진>



노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야를 넓게 가지고 멀리 바라보는 지혜와 함께 관습과 굳은 틀을 깨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낭비가 없는 예산집행 △중소기업과 서민 등 취약계층 지원 △위기이후 우리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대비투자 △정부입찰·계약질서의 공정·투명 노력 등 향후 중점 업무방향을 밝혔다.

노 청장은 적극적이고 낭비없는 예산집행과 관련 “조달사업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수진작과 경제활력 회복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재정사업의 가격관리를 강화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56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국무총리실, 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 대통령 비서실 등을 오가며 국가경제정책 입안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