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지구 자전거 공원 일대에서 17일 열리는 ‘2010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에 각국의 ‘BMX 별’들이 대거 참여한다.

BMX는 자전거 모토 크로스(Bicycle Moto cross)의 약자로 20인치 바퀴가 달린 자전거로 벌이는 자전거장애물경기다.BMX ‘레이싱’경기는 비포장 장애물 경기장에서 8명이 출전해 상대와 속도 경쟁을,‘프리스타일’경기를 통해서는 ‘자전거 묘기’를 펼치며 난이도와 예술성,완성도로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BMX 레이싱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리스 스톰버그,2006 세계 챔피언인 자비어 콜롬보,세계랭킹 5위의 레이몬 반 더 비젠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다.국내 선수 중에는 아시아 랭킹 7위 서익준 선수와 지난해 아시아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장재윤 선수가 참가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BMX 경기인만큼 7~8㎏의 자전거와 20인치 바퀴를 통해 전해지는 BMX만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