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은 15일 한국방송공사(KBS)와 6억원 규모의 공시청 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자재는 KBS의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에 따라 수신설비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양텔레콤은 KBS로부터 디지털 방송수신 장비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배석주 동양텔레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디지털방송 수신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방송사·건설사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장비의 매출은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 3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