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행정안전부가 15일부터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파견 사업은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주민,공무원,학생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IT교육 봉사활동이다.정부는 2001년이후 지난해까지 전세계 67개국에 2896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15일 KAIST를 시작으로 강원 한림대(27일) 전북대(5월 3일) 부산대(5월 4일) 경북대(5월 11일) 제주대(5월 14일)에서 각각 진행된다.봉사단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만18세 이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여름방학 기간 중 봉사활동 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60여명 늘린 5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중기 봉사단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온라인(www.nia.or.kr/kiv)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단기 봉사단은 5월 1일부터 지원접수를 받을 예정이다.지난해 모집경쟁률은 13 대 1이었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은 “작년까지 67개국에서 10만5000여명 현지 주민이 청년봉사단을 통해 IT교육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리 젊은이들의 능력이 인정돼 해외 여러나라에서 지속적인 파견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