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500 돌파 '인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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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텔효과로 일제히 동반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2500선을 S&P500지수는 1200선을 각각 상향돌파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03.69pt(0.94%) 오른 11,123.11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어제보다 38.87pt(1.58%) 상승한 2,504,86으로 S&P500지수도 13.35pt(1.12%) 오른 1,210.65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어제 장마감후 인텔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미국 자산 규모 2위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깜짝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JP모간은 1분기 순익이 1년전에비해 55% 증가한 주당 74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64센트를 웃돌았습니다.
경제지표도 일제히 개선됐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1.6% 석달 연속 증가했고 3월 소비자물가는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잘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다 이번달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 미국 12개 지역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의 내용도 긍정적이였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지역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1개 지역을 제외하고 11개 지역에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엿새만에 반등에 배럴당 85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