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보존 가이드라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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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대 문안에 들어서 있는 한옥에 대한 종합적인 보존과 개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북촌 한옥 마을에 버금가는 한옥촌을 서울시내에 계속해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서울시가 4대 문안의 모든 한옥과 한옥 마을에 대한 종합개발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한옥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한옥 마을 거주자의 생활 편리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시민의식 성숙해지면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한옥에 대해 선호도 반영했다. 한옥에 대해서 북촌에 버금가는 시설을 계속해서 유도해 나가겠다”
현재 서울시는 궁궐주변에 위치한 인사동, 북촌, 돈화문로 일대에 대해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경복궁서촌 일대와 운현궁을 추가하면서 4대 문안의 한옥 관리 체계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옥의 보전가치가 높은 곳은 한옥지정구역 지정하게 돼 건물을 신축할 때 한옥만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한옥 마을 주거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역내 공원을 새로 정비하고 주요가로와 골목길 등의 보행환경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미 한옥 마을의 개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건 환경 개선 지원비를 가구당 5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한옥보전정책을 사대문밖으로 확대해 개발에 한계가 있는 서울성곽 주변지역 등에 신규한옥단지를 조성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