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법과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당국 부기관장들간에 열린 회동이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오늘 회의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4개 기관 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의결한 한은법 개정안과 정무위원회가 의결한 금융위 설치법 개정안에 대한 이견 조율을 위해 열렸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은행의 금융회사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한은법 개정안과 이를 제약하는 금융위 설치법 개정안에 대한 견해차가 커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