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진행 중인 군 당국이 정오를 기해 수면 위로 끌어올린 함미를 바지선에 탑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인양 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배수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데 이어, 2200t급 대형 크레인 옆에 바지선을 옮긴 뒤 추가 쇠줄로 함체를 고정했다. 이어 오후 12시쯤 스크류를 비롯한 천안함 바닥면까지 모두 수면 위로 떠올랐고, 크레인은 바지선에 마련된 거치대로 탑재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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