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스쿠터 형태의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혼다는 오는 12월 일본 내에서 전기 오토바이를 리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기 오토바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20분 내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에 30㎞ 이상을 달릴 수 있다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혼다는 우선 피자집을 비롯해 배달 서비스를 하는 영업점을 대상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리스할 계획이다. 혼다 오토바이 사업부의 이누마 도시유키 총괄 매니저는 전기 오토바이 시승식에서 "기업이 CO2 감축이란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