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조진호 경북대 교수)와 전자의료기기 선두업체인 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이 14일 1 IT대학 1호관 403호에서 정밀전자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 정밀 전자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산학연계 공동 기술 개발, 산학협력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 기타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발전 및 협력 활성화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수행기관인 경북대 IT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는 연간 53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대경권의 선도산업인 의료기기 및 실용로봇 관련 산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전자의료기 연구 개발을 위한 회로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구설계 분야에서 131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다.

자원메디칼은 전자혈압계, 체지방계 등의 30여 종의 정밀전자 의료기를 생산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전자의료기기 수출업체로서, 2001년부터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의료기기 제조공장 허가를 획득하여 현지에서 가정용 및 병원용 혈압계와 체지방계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의료용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하여 상용화 단계에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