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분기에 300% 가까운 영업이익률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13일 서울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4% 는 6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87.9% 증가한 1조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4370억원으로 342.2%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0.8%로 2009년 4분기 21.8%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20% 수준을 지켰다.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늘어난 822만8000톤을 기록했다. 제품 생산량도 32.6% 증가한 769만4000톤을 올렸다. 포스코 1분기 실적의 증권가 예상 평균은 영업이익 1조5117억원, 순이익 1조296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소폭 못 미쳤지만 순이익은 예상보다 좋았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