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8% 늘려 잡았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4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6조9천5백억 원으로 7% 늘었고 조강생산량도 823만 톤으로 34%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철강 시황 회복과 수출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경영목표도 높여 잡았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31조9천억 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8% 올렸고 조강생산량도 3천450만 톤으로 소폭 늘렸습니다. 아울러 추가적인 원가절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저가원료를 사용하고 제강부산물을 재활용해 1분기에만 3천223억 원의 원가를 아낀 데 이어 관련 기술 개발로 연간 929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을 얼마나 제품 가격에 반영하느냐가 올해 실적을 좌우할 또 다른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