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자산배분 포럼 연설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가 주식 중심의 분산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16.3%의 수익률을 올린 투자의 귀재로 불립니다. 25년전 파산 직전에 놓였던 예일대 기금을 전세계 대학 기금 중 두번째로 큰 16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고 현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회복 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손수 개발한 자산배분 방식인 예일 모델은 폭넓은 분산과 주식집중이 특징으로 채권과 같은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는 자산군의 비중이 낮습니다.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 "저수익 자산을 피했다. 예를 들면 현금과 채권 비중보다는 주식 중심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래서 주가 수익률에 맞먹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국채에 손을 댔지만 주식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스웬슨 교수는 자신이 아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며 기관투자자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주식은 최고의 대안이라고 설명합니다.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 "고도의 전문적인 운용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은 벤처캐피탈, 원자재를 비롯한 대안투자상품에도 투자할 여력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가 전적으로 유가증권으로 구성될 것이다." 한편 스웬슨 교수는 예일대 포트폴리오에 한국 주식 비중을 상당 부분 편입시키고 있다며 미국 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역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