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대우건설, 동국제강 인수포기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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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대우건설에 대해 동국제강이 인수 계획을 포기했지만 중립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1천50원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인수 참여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동국제강은 대우건설 인수에 진지하게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며 "영업 시너지 효과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데다 재무제표도 대우건설 인수를 뒷받침할 만큼 탄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이 매각은 산업은행이 전략적투자가를 찾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금호그룹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힘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정유.석유화학 부문에서 시공능력이 가장 뒤처진다는 점, 대형 건설사 중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떠한 잠재적인 매각 시나리오도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