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지하철 5·6·7·8호선 148개 역에서 쌍방향 음악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2일 음악방송국을 개설하고 이날 첫 방송을 시작했다.네오위즈인터넷의 온라인음악방송 세이캐스트에 개설한 ‘SMRTV’(smrtv.saycast.com)를 통해 매주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을 실시한다.지하철 기관사나 역장 등 직원들이 고정 DJ로 활동하며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서울지하철 5,6,7,8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148개 역사의 대합실이나 승강장에서 음악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PC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아이폰,안드로이드폰,윈도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세이캐스트’ 라이트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지하철방송국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방송 청취를 할 수 있다.

세이캐스트는 방송을 청취하거나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현재 4만여개의 방송국과 35만여 명의 DJ가 등록돼 있다.하루 50만명의 청취자들이 이용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