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품 짝퉁' 1조2천억원 어치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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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명품을 위조한 이른바 '짝퉁' 등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반입하다가 적발된 금액이 1조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단속실적은 763건, 1조2천506억 원에 달했다.
적발건수는 전년보다 2.3%, 적발금액은 33.8% 증가했다.
적발 물품별로는 고가의 시계류가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핸드백.가죽제품(24%), 의류(12%), 신발(6%)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적발금액이 7천323억원을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필리핀 24억원, 홍콩 22억원, 일본 8억원, 미국 2억원 등이었다.
중국에서는 해외 유명상표를 정밀하게 모방한 짝퉁을 수입화물로 허위신고한 뒤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