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가 중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약진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마찰재 생산·공급 증대는 물론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중국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새론오토모티브의 현지법인 SABC입니다. 최근 수주물량 폭주로 브레이크와 라이닝 등 마찰재 생산라인은 말 그대로 풀가동 상태. 올해에만 1500만대 수준인 중국 완성차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은 현지 빅 메이커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9기였던 라인은 현재 4기가 늘었고 6월부터는 추가로 9기가 순차적으로 증설되는 등 모두 22개 라인이 가동됩니다. 이호묵 SABC 총경리 "올해 지난해의 2배에 해당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앞으로도 계속 키워나갈 것이다" 지난해 388억원 매출 대비 16% 정도 증가한 450억원이 올해 목표인 SABC는 현대차와 폭스바겐, GM 외 여타 메이저사에 대한 공급도 구체화합니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내년부터는 닛산과 혼다에도 공급할 예정, 향후 중국 마찰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목표로 경주해 나갈 것" 중국법인의 호조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실적증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으로 본사와 중국의 연결 매출액은 1500억원대로 추산됩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월 100만대를 돌파한 중국 신차 판매량을 감안해 5년내 마찰재 점유율을 2배로 키우는 한편 마찰재와 시너지가 가능한 신사업도 구상중입니다.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석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이 곳 중국 법인을 근간으로 글로벌 시장 영역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