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증시 조정불구 강세..'대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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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이틀 연속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은행주들은 상승했다.
12일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600원(3.60%) 오른 1만72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KB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2.49%, 2.95% 오른 5만3600원, 3만4950원으로 끝났다. 신한지주도 2.37% 상승한 4만745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0.82% 내리면서 1710선을 간신히 지켰지만 금융업종 지수는 1.17% 오르며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우리금융 블록딜 이후 금융계 지각변동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은행주 전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놓고 하나금융, KB금융 등 금융지주사간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의 규모가 커질 경우 글로벌 대형 은행의 탄생으로 투자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