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8년만에 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아파트 건설과 부동산개발 등의 사업 추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우자판은 '이안'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고 있으며 인천 연수구 일대 부지 53만8천600㎡에 3천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채권단이 현 경영진을 퇴진시킬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 총괄과 건설 부문으로 나눠진 CEO가 일원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승용차과 버스, 트럭, 건설 등 4개로 구성된 사업 부문의 통폐합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우자판이 유동성 확보에 기대를 걸어온 건설 부문의 인천 송도 도시개발사업은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의 지원으로 오히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