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지분 블록세일(지분 일괄매각)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금융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7.50% 급등한 주당 1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소수지분 블록세일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예금보험공사가 전날 우리금융그룹 소수지분 9%에 대한 블록세일을 완료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가 소유한 우리금융 주식 7천254만주는 할인 없이 당일 종가인 1만6천원에 매각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소수지분 블록세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이슈가 소멸되고 민영화를 통한 인수합병(M&A)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