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다시 한번 제약산업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788억원, 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3%, 480.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550억원으로 61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종플루 백신 1천250만 도스 정부 납품에 따른 1천575억원 매출 반영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제네릭(복제약) 전문 중소형 제약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 및 LG생명과학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노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