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던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자금이탈 흐름은 여전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213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2일 5003억원 감소에 이어 5일에는 5307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이날은 환매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열흘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650억원이 순유출돼 24거래일 연속 자금이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631억원 줄어든 121조347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이 2850억원, 해외 주식형은 781억원 감소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전체 주식펀드 순자산액은 2097억원 줄어든 111조7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110억원 감소한 49조920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8670억원 줄어든 82조6840억원을 나타냈으며, 파생상품펀드 설정액은 160억원 감소한 19조960억원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