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아세아시멘트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시멘트 수요가 증가하는 2분기에는 시멘트사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천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9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15억원) 대비 크게 축소된 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1분기가 비수기이고 예년보다 잦은 폭설과 비, 한파로 건설이 부진해 시장 기대 대비 낮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4월부터 날씨가 좋아지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을 1년 고정거래로 하지 않고 현물거래가격 기준으로 계약할 예정인데, 하반기로 갈수록 유연탄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평균 유연탄 가격 대비 현재 유연탄 가격은 15~20% 상승한 상황이지만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현재 순현금이 238억원, P/BV가 0.4배 수준으로 Valuation이 낮다며 향후 이익 개선이 나타난다면 높은 자산 가치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