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KT&G, 당분간 실적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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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KT&G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낮췄다.
한국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5%, 27.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와 해외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G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3~4%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 하락과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부문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라 원가율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외형성장 둔화는 조만간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트랜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2010~2011 이익 전망을 각각 4.3%, 8.3%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지만 상승여력은 12.4%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