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12%) 오른 511.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하락과 그리스발(發) 재정위기 재부각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57포인트(0.11%) 오른 511.47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 금융, 금속, 화학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섬유의류와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SK브로드밴드와 소디프신소재, 다음 등은 약보합세로 밀리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카이시스가 최대주주인 랜드마크필코가 보통주 200만주를 카이시스 측에 증여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이화공영도 100% 무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다휘도 컴퓨터 그래픽, 3D 등 영화의 후반작업을 처리하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운영회사 에이지웍스(AZworks)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