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올해 영업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전성훈 연구원은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 금형 사업팀이 분사해 설립한 금형 전문기업"이라며 "대형 사출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TV와 가전제품 금형, 자동차 등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1분기에는 분기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기존 금형 관련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 목표치를 기존 270만대에서 12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LED TV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