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괴물 형체를 하고 돌아다녀 일명 '광화문 괴물녀'라고 불리는 한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은 쓰레기 봉투로 추정되는 검은색 비닐을 몸에 감고 있으며, 얼굴에는 하얀 분을 바르고 전신에 오물을 묻힌 채 광화문과 청계천 주위를 거닐며 행인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현재 '광화문 괴물녀'의 사진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에 빠르게 유포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퍼포먼스 같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놀라겠다. 조심해야겠다", "불쾌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이 지난 2008년 UCC로 화제를 모았던 '성형 부작용녀'처럼 환경오염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위예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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