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82.2대1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7급 국가직 공무원은 경쟁률이 130대1까지 치솟은 적은 있으나 9급 공무원이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에는 남자 7만3653명과 여자 6만7690명 등 14만1343명의 응시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82.2대1로 작년 59.3대1보다 크게 상승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직이 14명 모집에 8173명이 지원해 무려 583.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건축(일반) 523.7대1, 행정(전국ㆍ 일반) 181.1대1, 행정(지역ㆍ일반) 134.2대1, 전송기술(일반) 112.1대1 등 순이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