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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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는 3D산업에 이어 미디어, 컨텐츠산업 발전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4만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무선랜 지역을 올해 2배로 늘리는 등 무선인터넷 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우선 올해에만 2만7천 곳에서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또한 올해 5대 광역시, 내년엔 전국 84개시로 확대됩니다.
통신사업자들은 이에 따라 내년까지 모두 4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달 말 황금주파수 등을 할당받은 사업자들은 앞으로 7년간 3조 7천억원을 들여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 시설투자에 나섭니다.
정부 역시 미래 유망 미디어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5년간 5천억원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재원은 방송통신 발전기금에서 충당합니다.
이같은 미디어, 통신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관련 규제도 손봅니다.
최재유 방통위 융합정책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금융결제, 게임 등급분류제도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규제들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인터넷 본인확인제에 대해서는 악성댓글 피해방지 등 법제정 취지, 외국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 국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안을 마련하겠다."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새 요금제 도입도 적극 추진됩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의 경우 사용하다 남은 데이터사용량을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무선인터넷 사용 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집니다.
하나의 데이터 요금상품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여러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도 선보입니다.
일부 통신사들은 이미 이러한 요금제를 준비중입니다.
이밖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해 콘텐츠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광대역 무선망 발전협의회를 오늘 출범시키고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