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8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 1층에 문화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一宇 SPACE)'를 개관했다.

총면적 547.2㎡(165.8평) 규모에 2개의 사진 · 미술 전문 전시관이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행인들을 위해 전시장 외부인 서소문 대로변에 가로 10m,높이 3.7m의 대형 윈도 갤러리도 설치했다. 개관 기념으로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씨(61)의 작품전이 6월6일까지 열린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전시공간을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