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기업 개선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우차판매는 전날보다 12.16% 오른 3천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이날 오전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채권단협의회에서 채권금융회사의 75%가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에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이럴 경우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은 3개월간 유예되며 이 기간에 채권단이 실사등을 거쳐 정상화 계획을 수립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워크아웃 신청으로 기업을 살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