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벨기에 정부의 충남에 대한 특별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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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5~7일 방한한 이브 레테름(Yves Leterme) 벨기에 총리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소재 벨기에 투자업체인 ‘유미코아(Umicore)’와 삼성 SDI를 방문했다.
외국인 투자가가 선호하는 충남의 천안지역에 자리잡은 유미코아(CEO 마크 그린버그)는 브뤼셀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2차 전지소재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충남도와 1차 투자협약을 통해 870만 달러를 투자해 전지 양극활 물질 생산시설 및 R&D 센터를 운영 중인 유미코아는 2008년 10월 벨기에 본사에서 천안 3산업단지 확장부지에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해 2차 리튬이온 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미코아가 충남에 자리 잡고 계속해서 투자하게 된 배경은 충남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주효안 것으로 알려졌다. 유미코아는 천안의 생산라인 확장 및 연구개발 시설 건립 계획을 검토할 당시 토지이용 등 풀기 어려운 민원이 제기되자 기존 중국공장 증설로 관심을 돌리려 했다.
그러나 충남도는 국토해양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 10여 차례의 협의 끝에 모든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유미코아는 충남도의 이러한 성의에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벨기에의 차기 왕위계승 서열 1위인 필립 왕세자 일행이 유미코아 천안공장 준공식에 참석, 충남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도는 벨기에와의 교류증진과 유미코아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외국인 투자가가 선호하는 충남의 천안지역에 자리잡은 유미코아(CEO 마크 그린버그)는 브뤼셀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2차 전지소재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충남도와 1차 투자협약을 통해 870만 달러를 투자해 전지 양극활 물질 생산시설 및 R&D 센터를 운영 중인 유미코아는 2008년 10월 벨기에 본사에서 천안 3산업단지 확장부지에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해 2차 리튬이온 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미코아가 충남에 자리 잡고 계속해서 투자하게 된 배경은 충남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주효안 것으로 알려졌다. 유미코아는 천안의 생산라인 확장 및 연구개발 시설 건립 계획을 검토할 당시 토지이용 등 풀기 어려운 민원이 제기되자 기존 중국공장 증설로 관심을 돌리려 했다.
그러나 충남도는 국토해양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 10여 차례의 협의 끝에 모든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유미코아는 충남도의 이러한 성의에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벨기에의 차기 왕위계승 서열 1위인 필립 왕세자 일행이 유미코아 천안공장 준공식에 참석, 충남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도는 벨기에와의 교류증진과 유미코아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