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유리자산운용대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펀드 환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의 과실을 누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환매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대표는 최근 펀드시장에서의 대규모 자금유출이 손실을 줄이고자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대표 “보통 이정도 시점에서 손실을 줄이자는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회복의 과실을 누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 호흡을 갖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비자심리지표가 살아나는 등 각종 경기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을 선두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이 국내 경기회복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근거합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대표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국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점을 보면, 한국 경제도 세계 경기 회복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공격적인 순매수 행태가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인덱스펀드 전도사라는 애칭에 걸맞게 구조화되고 복잡해 펀드 운용비용이나 보수가 높은 펀드들에 대한 투자는 줄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자일수록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를 권했고 원자재펀드 등의 투자는 비용 등을 감안해 줄일 것을 권했습니다.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시장에 비중을 높게 권했습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대표 “국내 시장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펀드에 70%이상, 해외펀드에 30% 이하를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 대표는 국내 펀드시장이 공격적인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성장형 펀드의 비중이 90%를 차지한다며 시장의 균형 발전과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도 인덱스 펀드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