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기업청의 정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형 전문기업 육성, 취약계층의 자생력 확대라는 두 방향에서 추진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3만개 중소기업과 400개 성공기업의 성장경로를 심층 분석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중소기업기본법을 전면개편하고, 내년까지 관련 하위 법령과 지원시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우선 중소기업의 성장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원활한 성장경로가 제공되도록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9월까지 마련합니다. 또 벤처, 이노비즈 등 혁신형 전문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보완하고, 6대 분야 제조기반기술 전문기업 육성대책도 9월까지 만듭니다. 아울러 성장 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6월까지 준비하는 한편 필요시 지원법률 제정을 추진합니다. 소상공인 분야는 현행 소기업특별조치법을 '소상공인지원법률'로 확대 개편, 자생력 제고와 업종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11월까지 내놓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